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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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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 804회 작성일 2020-04-24 1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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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도 안내


신진도는 원래 안흥과 연결된 육지였으나 먼 옛날에 자연적으로 분리되면서 새로 생긴 나루터라 하여 신진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으며 고려 성종 때 해안방비 관청인 [만호청]을 설치하여 방비하면서부터 주민들이 거주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로 대부분의 임야가 새로운 관광자원,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신진도는 안흥팔경의 아름다운 멋을 독차지하고 있는 능허추월, 곡암 낙조, 태국종성, 장사백구, 삼도신루, 관정귀범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그 경치가 수려하고 주변의 경관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특히 후망봉은 망망대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주변의 자연의 자연 경관, 고기 배들의 모습, 어촌 생활 등을 함께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한데 고려 때 송나라로 가는 사신이 우리나라를 떠날 때 이곳에서 산제를 지내고 일기가 청명하기를 기다렸다는 구전도 전해 내려오고 있는 전설적인 곳이다. 신진도에는 매월 정월 열사흩 날이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리는 당제가 치러진다.

푸른 송림과 함께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신진도는 최근 서해안의 새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신진도 개발은 지난 78년 안흥항이 1종항으로 지정되면서부터 시작되었는데 79년부터 92년까지 총 2백 22억원을 투입, 방파제 1천 2백 40m 물양장 1천 1백 80m를 시설하고 13만 4천㎥의 모래를 준설, 서해안의 어업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한 기초작업이 이루어진 이후 신진도를 관광 유락지로 개발하기 위해 총 공사비 1백 50억원을 투입, 지난 89년 섬 공유수면 5만 8천평을 매립하고 3만평의 배후지를 조성하는 등 총 8만 8천평을 유락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진도를 안면도 국제 관광단지와 만리포 해수욕장등과 함께 서해안의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호텔, 숙박시설, 유흥 음식점, 상가, 주택등 공공시설별로 분양을 시작, 오는 99년까지는 모든 시설이 들어 설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신진도와 맞닿을 정도로 가까이 있는 조그마한 섬이 마도다. 마도 역시 지난 87년 7월 신진도와 마도를 잇는 방파제 축조로 연육되어 있으며 안흥-신진도간 이어진 연육교와 함께 육지와 다름없게 됐다.

면적은 0.254㎢이며 현재 20세대에 8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마도에는 청동기 시대의 유적이 출토, 학계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진도에서 마섬으로 가는 방파제의 왼쪽 지역으로 바다와 바로 인접한 지역에서 청동기 시대 유물로 보이는 홈돌과 동물화석 토기등이 다량 수습된 것이다. 발견된 유물 중 세립질 화강암으로 둥근 자갈돌을 이용하여 돌의 한가운데를 움푹 파고 패인 부분에 적은 양의 식물을 넣고 찧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홈돌과 조개더미에서는 동물화석, 토기등이 다량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더욱더 중요한 것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바다낚시를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과 벗삼아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빽빽한 차들과 콘크리트 숲에서 각박하게 살아 가는 도시민들에게는 어느 정도 위안이 되는 곳이었을까?

옹도-정족도-목개도-란도-석도..., 끝없이 펼쳐지는 망망대해 위에 한 폭의 파노라마같이 펼쳐지는 신진도 앞의 섬들은 가위 장관이 아닐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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